[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손창민이 이태환의 힘에 대해 두려움을 표했다.
손창민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됐던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기자간담회에서 “이태환과 붙는 신이 많은데 진지한 장면을 찍을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한다. 이태환이 어디로 튈지 몰라 무서워 죽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이가 어린 만큼 경험이 적기 때문에 이태환의 연기 표현이 서툴 수밖에 없다고 말한 손창민은 “분명한 것은 처음보다 지금이 배우로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본인은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후배 배우인 이태환을 칭찬했다.
↑ 사진제공=MBC |
이어 “한 번은 내게 와서 아버지인가 아닌 가 진지하게 묻는 장면이 있었다. 살짝 붙잡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힘으로 붙잡더라. 얼마나 세개 잡았던지 내가 힘을 주다다 내새끼손가락에 피가 났다”며 “모른다, 본인은. 이런 아이에게 러브라인을 연기를 하라고 하는데, 사랑을 했으면 얼마나 했겠느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대립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