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가 아들 이제훈이 서재를 세웠다는 말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한석규 분)는 아들 이선(이제훈 분)이 서재를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불편한 심정을 이어가 긴장을 더했다.
이날 이선은 서재 존재를 알게 된 아버지 영조를 찾아간다. 이선의 방문에 영조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태연하게 “먼 길 다녀와 피곤할 텐데 여기 무엇 하러 달려 왔냐”고 묻는다.
↑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가 아들 이제훈이 서재를 세웠다는 말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비밀의 문 캡처 |
결국 영조는 “그만 물러가라. 너에게 더 이상 들을 말이 없다. 우리가 논쟁하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냐. 네가 뜻을 꺾겠냐. 내가 마음을 접을 수 있겠냐”라며 당장 거처를 옮길 것을 알려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