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측 “‘봄봄봄’ 표절 소송 진행 중…억지 주장에 강력대응”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로이킴이 ‘봄봄봄’ 표절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8일 로이킴의 소속사 CJ E&M은 MBN스타에 “2013년 8월 작곡가 김 씨가 로이킴의 ‘봄봄봄’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변호사를 통해서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자신의 노래 ‘주님의 풍경에서’와 로이킴의 ‘봄봄봄’ 멜로디가 동일하며 자신의 악보가 유출되어 표절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SSMS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소송을 제기한 작곡가와 해당 곡은 음저협에 등록되지도 않았고 공표한 적도 없었던 곡이다. 자신의 악보가 유출되어 표절했을 거라는 막무가내식의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이슈 메이킹을 위해 진행되는 소송으로 판단하며 소속 아티스트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법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킴의 ‘봄봄봄’은 지난해 발표 당시에도 인디 싱어송라이터 어쿠스틱레인의 노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도입부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표절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bn_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