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한 말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고 에네스를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이 여성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이 여성에게 연인 사이에서 오고갈법한 내용의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이에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의혹이 증폭됐다.
특히 한 여성은 에네스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고, 그가 보냈다는 사진과 음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결국 출연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조만간 터키로 출국해 고국 생활을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한 말이 화제다.
지난 4월 KBS1 ‘아침마당’에서 MC들이 “결혼 했냐?”고 묻자, 에네스 카야는 “아직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타 예능에 출연해 3년차 유부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터키 출신인 에네스 카야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02년 한국으로 와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미국인 친구의 권유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며, ‘비정상회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을 보였다.
방송 활동 이전 200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사실이라면 충격이다” “에네스 카야, 본인 해명은 언제?” “에네스 카야,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에네스 카야, 경악이다” “에네스 카야, 실망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