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엠블랙의 1막이 종료됐다. 엠블랙 멤버들부터 팬들까지 아쉬운 듯 오열하며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엠블랙의 단독콘서트 ‘커튼콜’이 진행됐다.
엠블랙의 이번 콘서트는 데뷔에서 지금까지의 시간을 어우를 제 1막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데뷔곡인 ‘오예’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붉은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들은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런’(RUN) ‘와이’(Y) 스테이(STAY) ‘스모킹걸’(SMOKY GIRL) ‘드레스업’(DRESS UP) 등을 연이어 불렀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엠블랙의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도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콘서트 장에 ‘굿러브’(GOOD LUV)가 울려퍼지자 동시에 ‘엠블랙 사랑해’라는 피켓을 들고 그들의 무대에 화답했다.
무대 말미, 리더 양승호는 영상을 통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되더라도 엠블랙이라는 이름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여러분이 있어서 그리고 엠블랙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오는 “잠깐의 이별은 여러분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다시 찾아오는 그날 까지 응원 해달라“고 말했고, 이준은 ”21살 때 데뷔를 했는데, 어느덧 27살이 됐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엠블랙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말이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일도 열심히 하고 꾼대도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멤버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