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오늘부터 출근’ 미노와 김도균이 출근 첫날부터 야근을 했다.
27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3기로 출연하게 된 배우 봉태규, 백두산 김도균, 유병재 작가, 방송인 사유리, 프리스타일 미노, 빅스 엔이 회사에 입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노와 김도균은 소아암 환우들에 기증한 시민들의 인모를 구분하는 작업에 투입됐다. 한 달에 한 번 작업을 하게 되기 때문에 쌓여있는 인모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았다.
↑ 사진=오늘부터출근 방송 캡처 |
미노와 김도균은 “도와주시기 전에는 혼자 다섯 박스를 분류해냈다. 한 세 시간 정도 걸렸다”고 말하는 선배에 그저 혀만 내두르며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거의 다 한 줄 알고 허리를 펴던 이들은 “한 박스 더 해야 한다”는 선배의 말에 좌절했고, 미노는 김도균에 “오늘 퇴근 못 하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균은 “그걸 ‘파도가 밀려온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노는 “이러다 저는 탈모가 더 진행될 것 같다. 점점 머리가 빠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파도가 아니라 인모가 밀려온다. 그것도 너무 많이”라고 망연자실했다. 이들은 쏟아지는 인모 더미에 결국 첫날부터 야근했고,
한편,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 동안 출퇴근을 하며 생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