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B.A.P, 소속사 공식입장 “부당 처우 없었다…당황스러워”

↑ 사진=B.A.P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그룹 B.A.P가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27일 TS 측은 “구체적인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도 “소송의 논점인 ‘불공정 계약 조항’이나 ‘노예계약’의 요소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아티스트에 일방적으로 부당한 처우 또한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소송 건과 현재 상황에 대하여 조속히 확인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BAP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해 왔다”며 “지난 10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힌 대로 상호간 배려와 신뢰 속에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의 목적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최근 아티스트의 동의 하에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있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제기된 소송을 기사로 접하게 되었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TS 측은 마지막으로 “TS 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BAP 멤버 6명은 지난 26일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및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BAP 측은 “계약이 소속사에게만 유리하고 BAP 멤버들에게는 현저히 불리한 조항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데뷔 이래 약 3년간 활동하면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들의 1인당 수익금은 지금까지 1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B.A.P 소속사 공식 입장,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B.A.P 소속사 공식 입장, 일단 지켜봐야겠다” “B.A.P 소속사 공식 입장, 정산 너무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