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건리' / 사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
메건리, 김태우 아내가 협박해 우울증 치료받아…'충격'
가수 메건리와 전속계약분쟁 중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메건리 측의 자필 동의서를 공개한 가운데, 메건리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는 말과 함께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함을 토로했습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앞서 이날 소울샵은 "2012년 7월 30일자 전속계약 당시 미성년자인 메건리 어머니의 동의서를 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보호자 이희정이 자필로 서명했다"며 해당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더불어 소울샵은 메건리 측이 이중국적 신분을 이용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측과 일을 진행했다고 성토했습니다.
메건리는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소울샵과 계약시에는 한국 국적으로
소울샵은 "본 계약의 대상 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한다'로 명시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런데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 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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