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모던파머’ 제작진 내부에서 연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25일 오후 MBN스타에 “‘모던파머’ 연장에 대해 내부 조율 중이다. 배우들과 촬영 스케줄에 대해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 멤버 네 명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 사랑,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이하늬, 이홍기, 곽동연, 이시언, 박민우 등이 출연하며 농촌에서 코믹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농촌 문제 등 시사적인 점도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색다른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비록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기농 드라마’답게 자극적인 요소 없이 ‘병맛’ 코드와 신선한 소재들로 마니아층을 꾸준히 형성하고 있는 상황.
한 관계자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모던파머’ 제작진, 출연진의 좋은 분위기 덕분에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며 “연장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사진 제공=SBS |
‘모던파머’는 애초 20부작으로 기획돼 지난달 18일부터 전파를 탔고 지난 23일 12회가 방송됐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