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상하이 1만 팬 ‘니쩐빵’ 외치며 ‘홀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이민호가 상하이에서 1만 팬을 열광시켰다.
지난 22일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투어 ‘리부트 이민호’(RE:MINHO)가 열렸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소녀 팬부터 남성 팬까지 다양한 팬들이 객석을 채웠다. 연신 눈물을 쏟는 팬이 있는가 하면,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는 흥겨운 팬들도 많았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주는 등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상하이 콘서트는 글로벌 투어의 6번째이자 중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이었다. 드라마 ‘상속자들’ OST인 ‘아픈 사랑’으로 오프닝을 연 이민호는 이어 첫 앨범에 수록된 ‘마이에브리딩’(My Everything) ‘조각’ 등을 연이어 불렀다. 상하이의 풍경과 새로운 앨범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준비과정이 담긴 영상도 공개해 추억과 감상에 잠기게 했다.
이민호는 두 번째 앨범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수록곡 ‘노래할게’, ‘파라다이스 인 러브’(Paradise In Love) ‘스토커’(Stalker) ‘버닝 업’(Burning up) ‘트래블’(travel)까지 새로운 앨범 전곡을 특별히 구성해 이민호 밴드와 함께 소화했다. 게스트로 초대된 록밴드 로열 파일럿츠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재미를 더했다.
팬들은 최고라는 뜻의 ‘이민호 니쩐빵’이라는 플랜카드를 동시에 펼쳐보였다. ‘니쩐빵’이라는 말에 대해 이민호는 “의미를 뛰어 넘어 팬들과 나의 특별한 소통”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 투어 ‘리부트 이민호’의 피날레가 될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민호는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강남 1970’의 촬영을 마치고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