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소향이 전설의 팝가수 마이클 볼튼과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 속 소향은 마이클 볼튼과의 듀엣 무대에 입고 등장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에 점퍼를 두른채 블랙 티셔츠 하나로도 듬직한 외모를 뽐내는 마이클 볼튼과 환한 미소를 띄고 있다.
소향은 마이클 볼튼의 내한 공연 무대에서 "대단한 가수를 이 자리에 모시겠다"라는 마이클 볼튼의 소개를 받으며 등장했다. 소향은 동양 가수로는 처음으로 마이클 볼튼과 환상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2만여 관객에게 선보였다. 국내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고있는 소향은 마이클 볼튼과 앵콜 무대에 재등장해 소름돋는 '린 온 미(Lean on me)'로 큰 함성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소향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특집에서 마이클 볼튼에게 "거장의 무대였다" 라는 극찬을 받으며 첫 출연에 우승을 거머진 바 있다. 마이클 볼튼은 ' 불후의 명곡' 방송 직후 소향을 직접 찾아와 자신의 내한 공연 때 듀엣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마이클 볼튼은 "지금껏 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뮤지션 들을 봤지만 내가 본 가수중에 소향처럼 '놀랍고(amazing)', '믿을 수 없는(incredible)', '환상적인(fantastic)'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이런 엄청난 가수는 처음본다"라고 극찬하며 "월드투어를 함께 하고 싶다" 고 제안했다.
소향은 지난 17일 양동근(YDG), 도끼(Dok2) 와 함께 디지털싱글 앨범 '어떻게 내게' 를 발표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음악적인 변신 선보였다. 소향의 '어떻게 내게'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가 돋보이는 복고적인 비트의 퓨전 힙합 곡으로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한편 목소리 하나로 마이클볼튼을 반하게 만든 소향은 마이클 볼튼 측과 월드투어 스케줄에 대해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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