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황창선 대표는 이날 공연 시작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쯤 무대에 올라 “카레라스가 급성후두염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에 설 수 없게 됐다”며 “조만간 전액 환불 내용을 안내할 것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공연 취소로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000여명은 결국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앞서 4년 만에 내한한 호세 카레라스는 22일 공연에서 예정된 8곡을 부른 후 앙코르 무대까지 가졌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도 본 공연에 앞서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카레라스의 건강상 이유로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했다”며 “카레라스가 내한 후 컨디션 난조, 수면 부족 등으로 성대 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
그는 1971년 보치 베르디아네 콩쿠르를 통해 데뷔해 세계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건강이 많이 악화됐나”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당일 취소라니” “호세 카레라스, 무슨 일일까”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공연 시작 후 공지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