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 ‘미생’의 성대리(태인호 분)가 한석율(변요한 분)에게 '소시오패스'발언을 해 네티즌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드라마 ‘미생’에서는 신입사원 한석율(변요한 분)이 성대리(태인호 분)에게 “소시오패스 아니냐”는 독설을 던졌다.
이날 성대리(태인호)는 한석율과의 술자리에서 “신입한테 내 일 네 일이 어딨냐. 네 일이 아니고 전부 네 일이다”라며 “지금 보니까 이 자식이 완전 소시오패스 같네.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석율은 술김에 “너 진짜 내 말 좀 들어라. 성 대리 너 진짜”라고 반말을 했다.
그러자 성 대리는 “너 지금 성 대리라고 했어? 이 자식이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더니 사이코패스였구나. 술 맛 다 떨어진다”라며 분노했다.
소시오패스는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로 반(反)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이다.
이러한 가운데 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소시오패스 테스트가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거짓말이 걸렸을 때에는 자신이 피해자인 듯 말을 한다 △자신의 매력을 이용하여 남을 이용한다 △바보인 척을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서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든다 △질투가 강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모든 사람들이 도구인 것처럼 느껴지고 필요가 없으면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말로 사람들을 잘 속인다 △흥미가 없는 일은 대체적으로 하지 않으려 한다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위험하고 충동적인 일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 △성
해당 소시오패스 테스트 항목들 중 5개 정도가 일치하면 소시오패스에 가깝다는 후문이지만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소시오패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시오패스, 나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소시오패스, 결국 분노가 표출됐네” “소시오패스, 내가 감정이입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