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욱 PD “‘당신만이 내 사랑’, 버림받은 사람과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MBN스타 손진아 기자] 진형욱 PD가 ‘당신만이 내 사랑’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언급했다.

진형욱 PD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서 “‘당신만이 내 사랑’은 버림받은 사람들과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화해와 용서를 이루어 가고, 작은 희망과 가족이라는 단위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진 PD는 “가끔 운전하다보면 상대방이 실수하자 문을 열고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서 느끼는 게 안에 탄 사람이 자기 엄마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실수를 해도 문을 열고 욕을 할 수 있을지 싶다”며 “피는 안 섞였지만 가족이라는 것과 배려심이 많아지고 관용하게 되는 그런 주제의식을 가지고 만들기 시작했다. 이런 게 먹힌다면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신만이 내 사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8시25분.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