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제작진이 밝힌 ‘고퀄’의 비결은?

[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미생’ 제작진이 양질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작진은 제작 비결에 대해 “드라마와 영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합작이 이뤄낸 성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작품 속 출연진들은 대부분이 영화나 연극을 통해 연기 내구성을 다져온 배우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직장인들의 애환을 극대화시켜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 두 번째 비결로 연출부의 스태프들이 드라마, 드라마 등 각 장르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드라마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드라마 계 핵심 스태프와 영화 ‘타짜’로 이번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김준석 음악 감독을 비롯 영화 계 전문 스태프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tvN

이어 “서울 시내의 풍경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영화 ‘그래비티’에서도 촬영했던 장비를 사용해 촬영하기도 했다”며 세 번째 비결을 꼽기도 했다.

한편,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는 지난 ‘미생’ 10화를 관람한 후 자신의 SNS “미생 10국. 본방을 놓쳐 돈 내고 봤다. 난 아직도 상상이 잘 안 된다. 이 긴 이야기를 어떻게 재조립하고 추가 이야기를 넣을 수 있었는지. 언젠가 강연 나갔을 때 창작의 비밀을 들으려했던 수강생이 된 기분이었다”고 전해 화제 된 바 있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