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이윤지 “원작 캐릭터 실제 모델이 나, 영광스럽다”

↑ 사진=이윤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닥터 프로스트’ 이윤지가 자신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 송선 역을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이윤지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제작 스튜디오60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원작 웹툰 이종범 작가가 송선 캐릭터의 실제 모델을 자신으로 삼았던 것을 밝혔다.
이윤지는 “캐스팅이 이미 이뤄지고 나서 알게 됐다. 정말 배우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순간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도 몰랐다더라. 송선 역에 캐스팅됐다고 하니 작가님이 깜짝 놀라며 송선을 제가 출연한 드라마의 캐릭터를 보고 그리셨다고 하더라”면서 “너무 깜짝 놀라면서도 살짝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또 “나와 너무 닮은 캐릭터가 그 안에 있기 때문에 싱크로율을 높이는 도전이 아니라 생긴 건 똑같은데 어떻게 다르게 연기할지 고민하게 되는 모험이 될 듯 하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윤지는 과거 프로스트 박사(송창의 분)와 대학 동문이었으며 한 때 그에게 이성적 애정을 품었던 심리학과 교수 송선 역을 맡았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웹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으로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