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다이애나'
↑ '서프라이즈 다이애나' 사진=MBC |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비밀 테이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다이애나의 비밀 테이프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2004년, 미국.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비밀 테이프가 공개됐습니다.
이 비밀 테이프는 1992년부터 촬영된 것으로, 연설법을 가르친 교사 피터 세틀런이 촬영한 것이었습니다.
피터는 다이애나가 사망한지 7년 후 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다이애나가 남긴 비밀 테이프에는 충격적인 사생활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이애나는 결혼 후에도 카밀라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찰스 왕세자 때문에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다이애나는 왕세자비 신분 때문에 대중 앞에서 불행한 결혼 생활을 감춰야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고통스러운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던 것.
그는 점점 말수가 줄어들었고 야위어 갔습니다.
극심한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던 다이애나의 곁을 묵묵히 지키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왕실 경호원 배리 매너키.
매너키는 다이애나의 불행한 결혼 생활을 잘 알고 있었고 다이애나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줬습니다.
다이애나는 "왕세자비의 신분을 버리고 도망치고 싶을 만큼 배리를 사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왕실에 알려졌고
이후 배리는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다이애나는 테이프를 녹화한 지 4년 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 다이애나는 자신이 죽기 전까지 테이프를 공개하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다이애나, 놀랍다" "서프라이즈 다이애나,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