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이 폐암 투병 끝에 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지난해 8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작년에 내가 죽은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대장암 재발’ ‘드라마 하차’ 이런 기사가 나서 내가 다 죽어간다는 말도 있었다”며 “종합 검진 중 발견된 암이 다행히도 수술하기 딱 좋은 부위에 있었다. 운이 좋았다. 의사가 일을 하는 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방사선 치료받고 촬영가고 항암 주사 맞고 촬영가고 그렇게 몇 년을 치료와 활동을 병행했다”며 투병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인은 1970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최근까지 여러 드라마와 영화,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특히 ‘공주는 외로워’라는 곡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
유족으로 남편 오승근씨와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옥 이게 무슨 일이냐 또” “김자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