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맨 ‘신촌을못가’ 다시 차트 역주행...‘슈퍼스타K6’ 덕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남성 2인조 보컬 그룹 포스트맨(신지후, 김성태)이 뜨겁게 재조명 받고 있다.
포스트맨의 신지후와 ‘슈퍼스타K6’ 화제의 참가자 임형우는 13일 밤 생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신촌을 못가’를 열창했다.
특히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지후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 됐다. 또 다른 멤버 김성태는 군 복무 중으로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
방송 후 음악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타올랐다.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신촌을 못가’ ‘포스트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재까지도 검색어를 점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포스트맨 진짜 노래 잘한다, 라이브로 들으니 더 소름” “포스트맨 좋은 곡 진짜 많은데 이제라도 조명 받으니 기쁘다” “어제 ‘슈스케6’ 최고의 곡은 단연 포스트맨, 임형우가 부른 ‘신촌을 못가’였다” “노래하는 모습 처음 봐, 얼굴도 잘생겼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이런 열기가 드러났다.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는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다시 역주행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형우가 함께 부른 새 버전도 멜론, 지니 등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같은 곡이 동시에 실시간 차트에 진입한 것.
포스트맨 신지후는 무대를 마치고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고맙고 앞으로 무대에서 자주 보자 형우야”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트맨이 2013년 1월에 발표한 '신촌을 못 가'는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지난 9월 ‘슈퍼스타K6’에서 참가자 임형우가 부르며 화제를 모은 이후 음원 차트를 강타한 바 있다.
한편 포스트맨은 최근 새 싱글 ‘눈물이 나’를 깜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