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이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눈맞춤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14일 주원이 심은경을 위로하는 달달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심은경을 마주 바라보고 앉아 있다. 반면 심은경은 긴장한 듯 잔뜩 얼어있는 표정과 축 처진 어깨로 주원을 조심스럽게 응시하고 있다. 평소와는 너무나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트라우마는 쉽게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할 수 있다며 아무리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도 떨리는 손과 심장은 어찌할 수가 없었던 것. 다가오는 공연 시간에 얼굴까지 하얗게 질려버렸다.
이런 설내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가 바로 차유진이다. 차유진 또한 어릴 때 겪은 사고로 인해 비행기와 물 공포증이 생겨버렸고, 이 때문에 유학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자신과 참 많이 닮은 설내일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차유진은 그녀를 위한다면 시간을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완벽히 깨닫게 됐다. 늘 “선배 손이 약손”이라며 차유진의 손을 잡고 위로를 받던 설내일이 차유진의 따뜻한 눈맞춤과 배려 속에서 이중주 무대를 성공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심은경은 최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설내일의 불안정한 감정에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리허설 전부터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며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주원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진지
한편, 차유진과 설내일의 가슴 설레는 힐링 눈맞춤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내일도 칸타빌레’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