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영화 ‘봄’에 출연한 신인 배우 이유영의 연기 투혼이 화제다.
제작사 스튜디오후크는 14일 영화 ‘봄’에서 노출연기를 감행한 이유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유영은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당찬 연기력과 프로다운 배우의 마인드로 촬영에 임해 누드모델이란 설정에서 불가피한 전신노출을 여지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 사진=스틸 |
작품성 높은 영화에 함께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기에, 그에게 노출은 전혀 장애물이 아니었던 것.
이에 조근현 감독 역시 “유영이가 처음 찾아왔을 때 민경을 보는 듯 했다”며 이유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무엇보다 이유영이 가진 몸의 선과 굴곡이 정말 아름답다. 모델로서 예술가에겐 최적의 몸을 가진 배우였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혀 이유영이 바로 민경 그 자체임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민경의 캐릭터는 누드모델을 하는 것에 부끄러워하고 망설이는 인물이 아니다. 두 아이를 힘들게 키우며 인생의 밑바닥까지 겪으면서 내면은 강해진 여자다. 정숙(김서형 분)의 누드모델 제안을 수락한 것은 이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결심을 한 거다. 그래서 극중에서도 주저하는 표현은 당연히 제외됐다”고 캐릭터의 의도를 밝혀 이유영이 열연을 한 민경
‘봄’을 통해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그 진가를 인정받은 이유영. 첫 스크린 데뷔식을 화려하게 치른 신예 이유영이 오는 20일 개봉하는 ‘봄’으로 관객들의 마음의 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