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또 다른 작품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4일 “박찬욱 감독이 럼블필름(Rumble Films)에서 제작하는 SF 스릴러 ‘세컨드 본(Second Born)’을 연출한다”고 보도했다.
‘세컨드 본’은 데이비드 재거너스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SF 스릴러다. 인간의 의식이 이식된 신경 마이크로칩에 저장되는 탓에 암시장에서 인간의 몸이 거래되는 가상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제작 일정과 캐스팅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현재 영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가씨’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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