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MBC뮤직 스타상을 수상했다. 하늘로 떠난 고 권리세, 권은비 양을 기리는 기념영상이 수상소감을 대신해 감동을 전했다.
13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6회 2014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가 열렸다.
MMA 측은 레이디스코드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연말에 꼭 상을 받는 것이 소원”이라며 “앞으로 레이디스코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해맑은 모습으로 말했다.
특히 활동을 마치며 “이번 음악방송은 마지막이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슬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를 계속 보러 와달라”고 말하며 새끼손가락을 내보였다.
현장에 참석한 동료 가수들은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9월 3일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와 권리세가 세상을 떠
한편 ‘멜론 뮤직 어워드’는 멜론 차트를 기반한 음원 점수 집계와 대중들의 직접 투표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으로는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신인상 등의 주요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9개 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