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를 향한 대중들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6일 개봉 후 현재까지 268만726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극장가 강자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베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으로 영화 팬들을 자극한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인터스텔라’는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지구와 우주, 태양계, 은하계로 시작된 이야기에 부성애와 사랑까지 담아 169분의 긴 러닝타임도 짧게만 느껴진다. 무엇보다 “태양계가 아닌 다른 차원의 은하계로 모험을 떠나는 탐험가들의 여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생각에 기대감이 높았다. 이는 방대한 여정이고 엄청난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놀란 감독의 말대로 그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부성애를 품은 놀란표 우주’로 관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포스터 |
‘인터스텔라’를 향한 대중의 인기는 높은 예매율과 입소문으로 이어졌고 87.5%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까지 유지하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인터스텔라’.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영화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변용익 교수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예술적인 영화 안에 대중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천체 담아 놀랍다. 어려운 우주과학을 쉽게 담았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상대성 이론과 블랙홀, 중력 등 천체 주변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내 상상하는 재미를 높였다. 또한 대중들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우주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포스터 |
변용익 교수는 블랙홀과 별이 휘는 것, 블랙홀 주변 등 전체적으로 우주의 뛰어난 양식을 사실적으로 보여줘 인상적이었음을 강조하며 “거기에 사람 간의 감정도 담아 더욱 재미있었다. ‘인터스텔라’는 우주는 물론 그보다 지구를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