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매니저가 구속 기소됐다.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겸 운전기사 A(2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하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2차로를 시속 135.7km로 지나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제한속도 100㎞인 영동 고속도로에서 비가 내리고 있어 시속 80㎞로 감속해야 했지만 55.7㎞ 초과한 135.7㎞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박 씨는 차선과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조향이나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 사고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해 사고를 냈다”며 “차체 결함이 아닌 빗길 과속에 의한 단독사고”라고 구속 기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9월 3일 새벽 1시 30분께 대구에서 진행된 방송 녹화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숨졌으며 함께 타고 있던 소정 애슐리 주니 외에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경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차량 결함이 아니었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과속이 원인이었네” “레이디스코드, 안타까워” “레이디스코드, 마음이 아픕니다” “레이디스코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