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달콤한 비밀’ 신소율의 처절한 빗속 오열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측은 10일 신소율이 양진우와 비를 맞으며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소율과 양진우는 어느 한 공원에서 억수같이 퍼붓는 비를 맞으며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소율은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앞만 보고 서 있는 양진우의 팔을 붙잡고 애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양진우는 신소율의 팔을 뿌리치고는 냉정히 돌아서 가버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신소율은 그 자리에 서서 오열을 해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극중 신소율은 비밀을 가진 당찬 싱글맘 한아름을, 양진우는 한아름의 첫사랑이자 그녀의 딸 티파니의 친부 필립 역을 맡았다. 공개된 장면은 한아름이 싱글맘이 되기 전 필립에게 처참하게 버림받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촬영장에서 신소율은 양진우와 함께 꼼꼼하게 대본을 탐독하고 동선을 맞춰보는 등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리허설에 임해 본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에 화답하듯 그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서 얇은 옷만 걸치고 맹렬히 퍼붓는 빗줄기를 맞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극한의 상황에 처한 아름의 상황에 완벽히 몰입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보는 이들까지도 긴장하게 만드는 흡인력 강한 신소율의 오열 연기는 촬영 현장을 압도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빗속 오열신임에도 몸 사리지 않고 최고의 감정 연기를 선보인 신소율의 연기 열정 덕분에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명장면이 탄생했다. 신소율의 물오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달콤한 비밀’ 첫 방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오는 11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