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7일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효리와 (이)상순씨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찰떡궁합인 두 사람이 왜 이제야 만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만난 것이 참 다행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제주도의 한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김동률은 이어 “10년 전으로 돌아가 누군가가 상순씨에게 네가 이효리랑 결혼할 것이다, 10년 전으로 돌아가 누군가가 효리에게 네가 이상순과 결혼할 것이다, 말했더라면 둘 다 믿었을까요”라며 “사람의 인연이란 이렇게 신기하고도 오묘한 것이지요. 그렇게 긴 시간과, 먼 길을 돌아 돌아서 한 사람과 한 사람을 결합시키는 마지막 퍼즐의 한 조각을 찾게 된 순간.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하나가 된 이 둘은 제주도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더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률은 “지난 5월, 기타 녹음을 위해, 결혼식 이후 첨으로 상순씨 효리 집을 방문했었는데요. 그저 신혼의 깨가 쏟아지는 흔한 신혼부부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함께 이뤄나가고자하는 ‘동지’같은 느낌을 받았더랬습니다”면서 “어느덧 서로가 서로를 너무 닮아버린 모습에 무척 안심도 되고, 또 부럽기도
김동률은 “이번 ‘퍼즐’의 나레이션은 제가 기타를 녹음했던 소길 스튜디오에서 상순씨와 효리가 손수 녹음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재밌겠는데? 하며 흔쾌히 수락해준 (이)효리와 녹음하랴 한 마디 찬조 출연하랴 애써준 (이)상순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면서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