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미, "나는 욕으로 아이들 키웠다!" 아들, 경기를 일으켜... '출연진 일동 당황'
- "내 손주는 꼭 천 기저귀 썼으면"…호된 시집살이 예고?
- 이성미 "독립심 강하고 대견하게 성장해준 아들…내 욕과 사랑의 영향"
- 29일 '동치미',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금쪽같은 자식에 대한 이야기 나눠
↑ 사진= MBN '동치미' |
개그우먼 이성미가 "나는 욕으로 아이들을 키웠다. 처음에 내 욕을 들은 아들이 깜짝깜짝 놀라면서 경기를 일으켰다"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성미는 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 사전 녹화에 참여해 올바른 자녀 양육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아이들을 강하게 키운 편이다. 그리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욕도 실컷 하면서 키웠다"고 전하며 남다른 자녀 교육관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이어 "물론 잔잔한(?) 욕이었지만, 처음에는 아들이 깜짝깜짝 놀라면서 경기를 일으키더라. 그런데 실컷 욕을 하다가 문득 아들이 내가 욕하는 대로 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욕을 끊고 사랑으로 대했다. 지금 아들이 26세인데, 너무나 잘 자라줘 참 고맙고 흐뭇하다. 이 모든 게 다 내 욕과 사랑을 적절하게 배분한 영향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 이성미는 "솔직히 금지옥엽 아들을 키웠는데, 남을 주려니 너무 아깝고 속 터지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놔 아들을 둔 동치미 마담들의 무한 공감을 샀습니다. 이에 이성미는 즉석에서 예비 며느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띄우며, "예비 며느리야, 우리 아들 너무 달달 볶지 말아라. 혹여나 우리 아들에게 밥 짓기를 시키면 네가 꼭 설거지는 하렴"이라고 무언의 경고 메시지를 던지며, 예비 시어머니 본능을 십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날 이성미는 "가끔 내가 시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남녀 역할을 분명히 구분 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내 며느리는 꼭 천 기저귀를 써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출연진과 MC들을 일동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천 기저귀 사용을 고집하는 이유는 며느리를 고생시키려는 의도는 아니다. 그만큼 나라의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넓은 며느리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고, 이에 동료 출연진들은 "힘든 시집살이 기운
이날 방송은 '내 아들이 위험하다'는 주제로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금쪽같은 내 아들에 대한 동치미 마담들의 속 이야기를 전합니다. 8일(토)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