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오감을 자극하던 ‘밥상의 신’이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밥상의 신’ 최종회에는 ‘한의사 밥상’이라는 주제로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제대로 된 밥상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한의사 3인방이 ‘밥상의 신’을 찾았다. 그들은 독이 되는 밥상뿐만 아니라, 음식으로 당뇨를 물리친 약이 되는 밥상까지 대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 사진=밥상의 신 캡처 |
특히 특유의 능글맞은 진행이 매력인 MC 신동엽을 필두로 레오 강, 김준현, 박은혜 등이 함께 각종 음식과 밥상을 소개하면서 깨알 같은 상황극까지 연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설 특집 파일럿으로 시작했던 ‘밥상의 신’은 신선한 재미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정보들로 정규 프로그램 입성에 성공했다. 전 프로그램인 ‘마마도’의 마지막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3.4%보다 1.7% 포인트 높은 수치인 5.1%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던 ‘밥상의 신’은 평균 시청률 5%대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을 확보해나갔다.
퀴즈를 맞히면서도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던 ‘밥상의 신’. 무엇보다 유익함을 무기로 2014년 예능프로그램 트렌드 중 하나였던 ‘먹방’을 합해 재미까지 가미했던 프로그램이었기에 이번 종영이 아쉬움은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정규 프로그램이 된지 7개월 만에 작별인사를 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음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 사진=KBS |
한편, ‘밥상의 신’ 후속으로는 오는 13일 ‘도서관이 살아있다’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