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미생’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겸 배우 임시완은 지난 5일 ‘미생’ 공동인터뷰에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근황을 설명했다.
임시완은 “평소처럼 연기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무서울 만큼 폭발적 관심에 덜컥 겁이 난다”며 “장그래에 이입돼 평소에도 위축된다”고 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불쌍하고 처량한 역을 맡게 되니깐 평소에도 자꾸만 자신감이 결여되고 위축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다. 바깥 출입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관심에) 신경이 많이 쓰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엔 더 덤덤해 지고 그런 반응들을 외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미생’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인 이유는 그만큼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뤄 직장인들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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