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문소리가 ‘감독’이라는 호칭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서울독립영화제 40주년 기자회견이 진해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인 류승완 감독, 배우 권해효, 서울독립영화제 국내 특별초청부문 ‘여배우’ 감독 문소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자신을 ‘감독’이라고 칭하는 것과 관련해 “나는 감독이 아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녀는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 단편을 연출하게 됐는데, 그거 가지고 감독이라고 불러주니 무안하고 어쩔 줄 모르겠다”며 “이 자리에 초청 받았을 때도 다시 되묻게 되더라”고 말했다.
↑ 배우 문소리가 ‘감독’이라는 호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녀는 영화 ‘박하사탕’을 언급하며 “그 작품을 찍기 전에는 영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 이후 2년의 시간이 있었는데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일을 계속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었다는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40회를 맞은 서울독립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