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들과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이 가운데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이례적으로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따뜻한 온기를 미리 전달했다.
그는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고 허물없이 어색함을 풀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박해진을 필두로 한 30명의 봉사자들은 약 5시간 동안 총 1600여장의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 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 뜻깊은 실천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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