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4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두로는 이야기를 마쳤고, 아직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의 소설가 사라 워터스가 쓴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 ‘아가씨’. 원작 소설이 영국 빅토리아 시대 얘기를 그렸다면, ‘아가씨’는 일제강점기 시대로 바꾸고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하정우는 ‘아가씨’에서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소신을 버리게 되는 백작을 연기한다.
영화는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