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전망이다.
박찬욱 감독이 2009년 ‘박쥐’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 장편 복귀작은 ‘아가씨’(제작 모호필름)다.
하정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최종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암살’ 이후 차기작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영국 소설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일제 강점기 조선을 무대로 일본인 귀족과 조선인 하녀의 이야기로 각색될 예정이다.
하정우가 제의 받은 배역은 처음에는 자신의
특히 상대 여배우의 뜨거운 오디션 경쟁이 예상된다.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내며 ‘노출 최고 수위이며 이에 대한 협의 불가능’이라는 공지를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출 수위가 워낙 높아 신인 여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