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유정, 이제훈에 “왜 우리 아버지 죄인 취급해” 눈물 절규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김유정이 이제훈에 아버지를 살려달라며 울부짖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 살인 사건’(이하 ‘비밀의 문’)에서는 아버지(권해효 분)가 병사들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본 서지담(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책을 만들고 유통한 죄로 지담(김유정 분)의 아버지 서균(권해효 분)은 병사들에게 이끌려 갔다. 바로 영조(한석규 분)의 명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끌려 나가는 것을 목격한 지담은 울부짖었다.

↑ 사진=비밀의 문 캡처

뒤늦게 선(이제훈 분)이 이 소식을 접하고 서균의 집을 찾았으나 이미 잡혀나가고 난 뒤였다. 선을 보자 지담은 “우리 아버지 데려온 거 아니에요?”라며 “그 책에 써있는 건 거짓이에요? 아니잖아요. 그거 다 진실이잖아요”라며 “저하의 아버지가 잘못해놓고 왜 우리 아버지 죄인취급해요”라고 울부짖었다.

그런 지담에게 선은 그저 “미안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원하는 답이 돌아오지 않자 조급해진 지담은 “우리 아버지 풀어주실거죠? 저하께서 풀어주실 수 있죠?”라고 선을 채근했다. 이에 선은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선은 지담을 위해 “약조하마. 너희 아버지 꼭 너의 품에 돌려보낼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담을 안심시켰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