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윤곽 나왔다…김아중·김래원·조재현 출연 확정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의 윤곽이 드디어 나왔다.

‘펀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후 “‘펀치’가 김아중, 김래원, 조재현 등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펀치’는 세상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회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을 그리는 드라마로 SBS ‘추적자’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차기작이다.

김래원은 이 작품에서 불의에 타협하며 성공의 정점에 서지만 악성 뇌종양에 걸려 자신을 돌아보는 박정환 역에 낙점됐다. 후회 없이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한민국 법조계에 깔을 빼드는 인물이다. 김래원은 지난 2011년 SBS ‘천일의 약속’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셈이다.

김아중은 여자주인공 신하경 역을 맡아 김래원과 커플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를 뽐낸다. 신하경은 정의롭고 강단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전남편 박정환의 시한부 삶에 연민을 느껴 결정적으로 그를 돕는 역이다.

조재현은 비리와 부패의 온상 검찰총장 이태준으로 분해 박정환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공안 검사로 시작해 온갖 악행을 마디치 않고 검찰총장에 오른 그는 자신을 그 자리에 올린 박정환과 적대적인 관계로 다시 만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엮어나갈 예정이다.

김아중, 김래원, 조재현이 뭉친 ‘펀치’는 다음 달 15일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