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가 된 소녀’ PD “故신해철 빈소 다녀와…정말 좋아했던 뮤지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액자가 된 소녀’의 유종선 PD가 故신해철을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연출 유종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유종선 PD는 “故신해철은 나도 자라면서 좋아했던 뮤지션이다. 빈소를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혼자 가는 게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영정사진을 보는데 콘서트라도 한 번 가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사진=KBS

이어 “최종원을 만나 과거 호프집 화재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우리는 급작스럽게 영정사진으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잦게 일어나는 일 같았다. 그런 경험을 우리가 공감하면서 위로하고 그러면 좋겠다 싶어 드라마로 풀어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액자가 된 소녀’는 재개발이 숙원이었던 70세 노인 성택의 외손녀 세경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밤 12시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