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덕혜옹주’가 영화로 제작된다.
소설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했지만 일제 치하로 접어들면서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은 실제 덕혜옹주의 삶을 담았다.
덕혜옹주는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냈다. 덕혜옹주는 19세의 나이에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宗武志) 백작과 결혼해, 외동딸 정혜(正惠·마사에)를 낳게 된다.
하지만 출산 후 덕혜옹주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고 10년 동안 정신병원에 감금당했
한편 배우 이정재가 영화 ‘덕혜옹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허진호 감독과 극비 만남을 가졌다고. 이에 주인공 덕혜옹주 역 캐스팅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