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미숙·장미희, ‘자식’ 때문에 씁쓸한 마음 함께 달래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이미숙과 장미희가 자식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서로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정시내(이미숙 분)와 고연화(장미희 분)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내는 자신의 딸인 세라(윤아정 분)가 끝까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버티자 화가나 딸에게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 속상한 마음에 그는 한강 앞에서 술을 마시며 속을 달랬다.

↑ 사진=장미빛 연인들 캡처

연화 역시 아이가 없는 자신을 험담하는 대화를 듣고 슬픔에 젖어 홀로 강가를 거닐었다. 그러다가 시내가 연화를 불러세웠고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이전 두 사람은 세라의 상견례에서 차사고로 만난 적이 있는 사이.

두 사람은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모두 ‘자식’ 때문이었다. 시내는 자식들이 속을 썩여서였고 연화는 자식이 없어서였다. 같은 ‘자식’ 문제 였지만 다른 속사정인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