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를 6년간 지켜왔던 MC 이휘재와 박미선이 하차한다. 김구라는 잔류한다.
MBC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휘재와 박미선이 ‘세바퀴’에서 하차한다. 제작진 판단 하에 김구라는 잔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개편을 위한 것이다. 포맷을 바꾼다”며 “후임 MC는 물색 중이며 제작진에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청률 반등을 위한 하차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워낙 오래된 프로그램이어서 시청률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다각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세바퀴’ 시청률은 6.3%(닐슨코리아 집계)였다. MC 교체와 포맷 변경으로 새 바람을 일으
2005년 5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로 첫 방송을 시작한 ‘세바퀴’는 2009년 토요일 밤 예능으로 독립한 뒤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에도 밀리는 등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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