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시영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측은 “이시영씨가 어깨 부상으로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체전 불참이 선수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복싱 선수 은퇴는 전국체전 이후 소속팀과 상의 할 일”이라면서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은퇴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21일 자신이 소속돼 있는 인천시청 복싱부 선수들에게 '나는 인천시청 복싱선수 이시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
이시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 참가했다가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는데 스파링 연습 중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9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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