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가 섬세한 사운드 연출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나를 찾아줘’의 음악을 트렌트 레즈너 음악 감독이 맡아, 영화 못지않은 강력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를 찾아줘’의 사운드는 그룹 나인 인치 네일스의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맡았다. 나인 인치 네일스는 1990년대 초 세기말을 예언하는 인더스트리얼 뮤직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밴드이자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보유한 밴드다.
트렌트 레즈너는 1995년 ‘세븐’의 삽입곡으로 데이빗 핀처와 첫 인연을 맺은 후, 애티커스 로스와 함께 2010년 ‘소셜 네트워크’로 데이빗 핀처 감독과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당시 주인공의 불안정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데뷔와 동시에 미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며 음악 감독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 받았다. 두 사람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까지 함께하며 데이빗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 분)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 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 분)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적스릴러. 오는 23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