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정일우에 왕위를 넘겨주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왕의 자리를 이린(정일우 분)에게 양위하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린을 부른 기산군은 그에게 “네 정녕 귀물을 보느냐. 거짓 없이 말해 달라”며 전에 없던 인자한 미소를 짓는다.
잠시 머뭇거리던 이린은 기산군에 “귀물을 볼 수 있다”고 답한다. 이에 기산군은 “귀물을 보는 자만이 왕이 된다고 했다”고 말문을 연다.
↑ 사진=야경꾼일지 캡처 |
“아니 될 말씀”이라며 놀라는 이린에게 기산군은 “내 아우야. 용상을 빼앗길까 근심하며 내 너를 질투하고 시기했다. 허나 할마마마의 말씀처럼 이 자리는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난 네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네 성군이 돼 이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어 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결국 이린은 조선의 왕이 됐다. 왕위에 오른 이린은 성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