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이상호 감독, 개봉시기 언급 눈길
이상호 감독이 ‘다이빙벨’ 개봉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호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다이빙벨’(감독 이상호·안해룡) 언론시사회에서 “(참사가 일어난지) 6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이런 영화가 필요 하느냐고 말씀할 수 있다. 하지만 6개월이나 지났는데 이 같은 영화가 없었다 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6개월이나 지났는데 세월호 참사가 철지난 유행가처럼 매도당하고 있고, 유가족들은 패대기 당하고 있다. 진실이라는 태양을 비추지 않으면 안됐다. 그 분들이 얼마나 고통이었을까라는 생각에 하루라도 빨리 노력했다”고 밝혔다.
↑ 다이빙벨 이상호 |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한국 사회 최악의 비극적인 사고이자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