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산삼 약침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암환자들은 많은 돈을 치료비용으로 냈지만 결국 더 깊어진 병만 얻게 됐다.
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산산약침을 둘러싼 진실에 대해서 집중 취재했다.
이날 한 남성은 산삼약침으로 수술없이 암을 고칠 수 있다는 소식에 간암2기인 할머니를 모시고 한방병원을 찾았다. 산삼약침 치료 전 할머니는 의사에게 자신의 병을 얘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정하신 분이었다.
산삼을 증류해 만든 산산약침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를 시작한 후 할머니는 일주일동안 밥을 드시질 안았다. 건강에 의심이 든 가족들은 피검사를 했다. 하지만 산삼 약침을 맞고 난후 할머니는 2배 가까이 간수치가 증가했다. 그날 이후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했다. 현재 할머니는 말기암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이에 가족들은 병원을 고소했다. 산삼약침에 진세노사이드 항암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처분을 받게 됐다. 이에 끝까지 진세노사이드 검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가족들은 다시 소를 제기했고 결국 그 소는 받아들여졌다.
결국 산삼약침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사건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