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연애의 발견’ 정유미, 문정혁, 성준이 진짜 사랑과 이별을 알게 됐다.
지난 6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는 이별통을 겪어낸 한여름(정유미 분), 강태하(문정혁 분), 남하진(성준 분), 세 남녀의 연애 성장담을 그려냈다.
5년 전 태하와의 이별을 통해 연애 고수로 성장한 여름은 이번엔 태하와 하진 두 남자를 모두 떠나보내고 자신을 솔직하게 보게 됐다.
태하에겐 스스로 가구 디자이너로 일어서겠다며 이별을 고했다. 어떻게든 여름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하진에겐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도 그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고 자기중심적이었던 태하는 여름을 다시 만나 진짜 사랑을 하게 됐고, 그래서 진짜 이별과 그 아픔을 감내할 수 있었다.
남하진은 헤어질 줄 알게 됐다. 어릴 적 안아림(윤진이 분)을 고아원에 두고 혼자 입양된 죄책감 때문에 악몽과 두통 등 이별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던 하진은 아림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유학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하진도 태하가 그랬던 것처럼 진짜 이별을 할 수 있었다.
‘연애의 발견’ 측은 방송 전 공개된 기획 의도에서 “그들이 어떻게 사랑했는가를 그들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했는가로 확장시키고,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라고 밝힌
시청자들은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내 이야기’로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었다. 7일 종영하는 ‘연애의 발견’에서 과연 이렇게 성장한 세 남녀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의 마지막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