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이 사이코패스로 완벽 빙의했다.
앞서 로맨틱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부드러움과 따뜻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해진이기에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 이에 베일을 벗은 박해진의 모습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두운 교도소 안, 불빛이 미세하게 스며드는 독방에서 파란 죄수복을 입은 채 홀로 누워있는 모습은 비록 한 마디의 대사도 없었지만 차가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캐릭터에 대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박해진은 고난이도의 액션 신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나쁜 녀석들의 아지트로 향하던 중 탈출을 시도한 박해진이 경찰 두 명을 상대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2층 높이의 건물에서 유리창을 깨고 나온 뒤 숨 막히는 자동차 추격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사이코패스의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
‘나쁜 녀석들’ 2화는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