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 생애 봄날’ 감우성이 수영의 위로를 받고 아내에 대한 꿈을 꾸지 않게 됐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2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수영 분)와 술을 마시며 친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동하의 집에서 우연히 묵게 된 이봄이는 티격태격하며 강동하와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밤중에 들판에서 술을 마시는 강동하를 보고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 사진=내생애봄날 방송 캡처 |
꿈 속에서 강동하의 아내는 물질을 하다 결국 머리를 다쳐 강동욱(이준혁 분)의 응급조치에도 숨을 거두는 그날이 재현됐고, 강동하는 병원 계단에서 볼품없이 앉아 있었다.
그러자 병실에서 아내 윤수정(민지아 분)이 옆 병실에서 나오는 이봄이를 이끄듯 한 발 앞서 병원 계단으로 향했고, 영문을 모르는 이봄이는 계단에서 울고 있는 강동하를 목격하게 됐다.
그러자 윤수정은 먼저 손을 벋어 강동하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꿈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봄이는 윤수정이 한 것처럼 강동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동하는 이에 꿈에서 깨지 않고 깊게 잠이 들었고 ‘그 날 이후로 다시는 이 꿈을 꾸지 않게 됐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