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6인6색 티저 포스터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새 월화극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주인공 6명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31일 SBS가 공개한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의 캐릭터 포스터는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흔들림 없는 단호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으로 가슴 속 비수를 감춘 영조로 분한 한석규와 눈물 그득한 눈빛에 많은 말을 담고 있는 세자 이선 역 이제훈의 대조적인 표정이 특히 눈길을 끈다. '비밀의 문' 중심이야기가 될 영조와 세자 이선의 비극적 갈등과 대립을 한 눈에 보여준다.
티 없이 해맑은 미소로 자유로운 영혼 서지담을 표현한 김유정과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 혜경궁 홍씨로 분한 박은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색(色)다른 자태로 각각 캐릭터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밤의 제왕으로 다시 태어난 조선 제일의 검객 나철주 역의 김민종과 명석한 두뇌와 빠른 판단력을 지닌 세자 이선의 오른팔 체제공 역의 최원영은 극의 중심부에서 사건을 이끌어갈 인물들답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열렬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대중에게 보답하고자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제작, 공개했다"며 "영조, 세자 이선, 서지담, 혜경궁 홍씨, 나철주, 체제공 뿐 아니라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사건과 촘촘하게 연결돼 알차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엮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했다. 9월22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