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복용' 손호영, 기소유예 처분…"아버지 권유로 복용 참작했다" 무슨 일?

↑ '기소유예' '손호영' / 사진= 스타투데이

'기소유예' '손호영'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무단 복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이던 god 멤버 손호영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졸피뎀을 처방없이 복용한 혐의로 입건된 손호영을 기소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변, 모발 검사 결과 동종 범죄 전력이나 추가 투약 정황이 없고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복용한 점 등 경위를 참작했다"고 처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범행을 자백한 점과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 다른 마약류 사범과의 형평성 등도 모두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소유예는 범죄의 객관적 혐의가 충분하고 소송 조건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검사가 재량으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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